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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합계 35안타 혈투의 기억.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다시 맞붙는다.
6월 19일 경기에서 차우찬은 1회에 5실점, 2회에 3실점을 더해 1이닝 6안타 1탈삼진 4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다. 선발 등판 기준으로 개인 최소 이닝 소화였다. 1회부터 집중타를 얻어맞은 차우찬은 결국 1이닝만에 강판됐던 쓰린 기억이 남아있다.
하지만 이영하도 차우찬에 이어 무너졌다.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출발한 이영하는 같은날 3⅔이닝 7실점으로 끝내 5이닝을 못 채우고 강판되고 말았었다. 당시 선발 투수들의 최악 부진 속에 두팀은 합계 35안타 난타전을 펼쳤고, 결국 두산이 18대10이라는 치열한 스코어 끝에 이길 수 있었다.
양보하지 못하는 두팀의 대결. 첫날 선발 맞대결 결과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 과연 지난 난타전의 재현일까, 선발 투수들의 반전투일까.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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