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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코로나19 공포가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뒤덮고 있다.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에 이어 또한명의 베테랑이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하지만 애틀랜타를 뒤덮은 코로나의 공포가 너무 컸다. 이미 간판스타 프레디 프리먼 등 선수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 애틀랜타가 속한 조지아주에서9만7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애틀랜타가 속한 풀턴 카운티 지역만도 확진자 8652명, 사망자 314명이 발생했다. 선수들이 두려움에 떨만도 하다. 마카키스는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에 이어 애틀랜타의 두번? 시즌 불참자가 됐다.
MLB닷컴 애틀랜타 담당 기자 마크 보우먼은 "팬들 없이 경기할순 없다"는 마카키스의 발언도 전했다. 이어 그는 마카키스가 지난 주말 확진 판정을 받은 프리먼으로부터 코로나19의 고통에 대한 말 이야기를 들은 점도 시즌 불참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공포는 MLB 전체로 퍼진 상태다. 이미 데이비드 프라이스(LA 다저스)를 비롯해 마이크 리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라이언 짐머맨, 조 로스(워싱턴 내셔널스), 에르난데스 등이 이미 시즌을 포기했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은 구단 훈련에는 합류했지만, 여전히 불참 여부를 고민 중이다. 훈련을 비롯한 구단 내 생활 중에도 철저하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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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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