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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 대행이 전날 NC 다이노스 전 투수 운용에 대해 후회하는 심경을 고백했다.
김태훈은 전날 NC 전에서 선발 핀토의 뒤를 이어 2대2 동점이던 7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강판됐다. 이어 등판한 이원준은 나성범을 삼진 처리했지만, 양의지의 고의4구에 이어 알테어의 밀어내기, 노진혁의 만루홈런 등으로 무너졌다. SK는 2대8로 완패했다.
결국 김태훈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박 대행은 "김태훈의 문제는 구속 자체가 올라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있다. 어제는 (김)태훈이를 올린 시점은 제 실수"라며 "선수 본인도 한번 추스리고 올라오고 싶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대행은 "이원준에게 '다음에 또 그런 상황에서 나갈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과감하게 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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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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