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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K 와이번스가 정의윤과 이태양을 1군에서 말소했다.
정의윤은 올시즌 타율 2할5푼2리 OPS 0.608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박경완 감독 대행은 "팀도 본인도 성적이 안 좋다보니 스스로 위기의식이 있는 것 같다. 타격 밸런스가 워낙 좋지 않더라"면서 "개인적으로 안타깝지만, 지금 당장 2군에서 성과내는 선수들도 있다. 일단 2군으로 내리기로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화에서 이적해온 이태양에 대해서는 "향후 SK의 선발로 활약할 선수"라고 칭찬했다. 박 대행은 "전체적인 투구 밸런스가 좋고, 좋은 공을 갖고 있다. 그런데 볼끝이 약하고, 자기 공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145㎞ 이상의 직구를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한다. 선발로 뛸 수 있게 좀더 가다듬고 올라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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