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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어느덧 9승. 라울 알칸타라가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
3회 위기가 왔지만 잘 넘겼다. 2실점 후 최 정에게 2루 도루를 내주고, 다음 타자 채태인에게 또 안타를 맞으며 3실점 위기에 놓였던 알칸타라는 최 정이 홈에서 태그 아웃되면서 가까스로 2실점으로 막아냈다. 이후로는 승승장구였다.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한 알칸타라는 홍건희, 함덕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팀도 7대2로 이기면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이날 알칸타라는 최고 구속 154km를 기록했고, 직구 최저 구속이 150km이었다. 스트라이크:볼 비율도 7:3으로 이상적이었다.
경기 후 알칸타라는 "빨리 9승을 해서 더 기쁘다. 오늘 경기는 야수들이 뒤에서 받쳐줘서 이길 수 있었다. 매 경기 최대한 퀄리티스타트를 하려고 노력하는 게 선발 투수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최대한 만들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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