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7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3회에 첫 실점이 나왔다. 첫 타자 박찬호에게 2루타를 맞은 것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김규성의 희생번트 이후 이창진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던 유희관은 1사 1,3루에서 터커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3회 추가 실점은 없었다. 최형우를 자동 고의4구로 거르고 나지완과 승부해 내야 플라이를 유도하는데 성공했고, 유민상까지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실점은 4회에도 나왔다. 무사 1루에서 백용환에게 홈런을 맞았다. 118km짜리 체인지업을 백용환이 받아쳤고, 이 타구가 좌중간을 넘어가면서 투런 홈런이 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희관은 6회까지 책임졌다. 6회 백용환-박찬호-김규성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후 두산이 2-4로 뒤진 7회말을 앞두고 교체됐다. 총 투구수 97개.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