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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프리뷰]'가파른 상승세' 뷰캐넌 vs 스트레일리, 스윕 놓고 펼칠 외인 에이스 맞대결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7-19 11:4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뷰캐넌
대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14/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세게 붙는다.

삼성 뷰캐넌(31)과 롯데 스트레일리(32)가 에이스 맞대결을 펼친다.

뷰캐넌과 스트레일리는 1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주말 마지막 경기에서 우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된다.

마침 두 선수 모두 가파른 상승세다. 다승은 뷰캐넌(8승 vs 3승)이, 평균자책점은 스트레일리(2.07 vs 3.48)가 앞선다.

롯데를 처음 만나는 뷰캐넌은 이달 들어 파죽의 3연승을 달리고 있다.

1일 SK전 데뷔 첫 1실점 완투승을 시작으로 3연속 퀄리티스타트로 8승째(3패)를 수확했다. 7월 22이닝 동안 단 2실점. 평균자책점 0.82에 불과하다. 공격적 피칭으로 볼넷을 최소화 하며 이닝수를 길게 소화한다. 에이스 뷰캐넌의 최대 덕목이다. 데뷔 후 단 한 차례도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적이 없다.

스윕패를 막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 롯데 강타선의 예봉을 어떻게 피해가느냐가 팀과 자신의 4연승 달성의 관건. 최근 타격감이 좋은 이대호 손아섭 안치홍 마차도와 심상치 않은 장타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한동희 전준우의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롯데 스트레일리가 3회까자 무실점 피칭을 펼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7.08/

스트레일리는 이번이 삼성과의 3번째 만남이다.

호투했지만 승패는 없었다. 삼성전 2경기 13⅔이닝, 4실점(4자책) 평균자책점 2.63. 직전 만남에서 자신에게 아픈 홈런을 빼앗은 이성곤(3타수2안타 1홈런)이 최대 경계대상. 박해민(4타수2안타) 이학주(7타수3안타) 김지찬(6타수2안타)도 스트레일리 공과 타이밍이 맞았다.

지독히도 승운이 없었던 스트레일리는 최근 자신의 힘으로 봉인 해제에 성공했다. 최근 한화 LG와의 2경기에서 각각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2연승을 달렸다.

삼성전에서 3연승을 노린다.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해 마무리 김원중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승리 공식이다.

스윕승과 스윕패를 놓고 펼칠 외인 에이스 맞대결. 과연 어느 쪽이 웃을까. 비의 훼방만 없다면 결과 예측이 힘든 흥미 만점의 매치업이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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