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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불안해도 버틴다. NC 다이노스가 최하위 불펜진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투수들을 고르게 활용한 결과, 7월에는 불펜 평균자책점이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배재환 임정호 등 필승조로 꼽히는 투수들도 불안했다. 불펜진은 5월 평균자책점 5.35(5위)에서 6월 평균자책점 7.67(10위)로 더 떨어졌다. 트레이드로 돌파구를 찾기도 마땅치 않았다. 이동욱 NC 감독은 7월 초 "지금 선수들로 해야 한다. 수치가 안 좋은 건 감독 책임이다"라고 했다. 그는 "수치로 투수들에게 부담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 승패가 중요하다. 불펜이 계속 안 좋았던 건 아니다. 다시 조합해서 가야 한다"고 했다.
감독의 기대대로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NC는 22일까지 7월 불펜 평균자책점이 4.44(3위)로 좋아졌다. 박진우는 안정된 제구로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6경기 무실점 행진을 달리고 있다. 배재환도 꾸준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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