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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팀 타율 5위(0.276)에 랭크돼 있다. 장타율도 4할2푼, OPS(장타율+출루율)도 0.772에 달한다. 반발력이 저하돼 곤혹을 겪은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좌타자가 많은 KIA의 올시즌은 나름대로 성공적이다.
이어 "미국 스프링캠프 때도 코치들 덕분에 미국 스타일처럼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었다. 최 코치는 이미 미국에서 비슷한 시스템을 겪어봤기 때문에 새로운 시스템 적응이 필요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최 코치는 젊지만, 야구적으로만 보면 경험이 많다. 특히 최 코치는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잘 안다. 나와 소통이 잘 된다. 다음 선수를 준비시킬 때도 계산이 잘 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선빈 류지혁 등 핵심 자원들이 전력 이탈한 상황이다. 4회에도 대타를 쓸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최 코치는 항상 경기가 시작되면 2회부터 실내 연습장에서 대타를 준비시킨다. 케이지가 없으면 배팅 네트를 가지고 선수들을 준비시켜준다. 경기 내내 뒤에 있는 건 힘든 일이지만, 최 코치가 4회부터 대타 가능성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된다. 최 코치, 송지만 코치와 만났던 1일차부터 성실하게 일을 잘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투타의 밸런스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KIA, 윌리엄스 감독의 총 지휘 아래 빅리그 출신 코치들의 성실함이 더해져 뎁스가 강해지고 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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