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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의 선발등판이 이틀 연속 밀렸다.
지난 23일 윌리엄스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천취소가 되도 24일 경기에선 브룩스가 그대로 등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국 경기는 우천취소 됐고, 브룩스의 등판은 하루가 연기됐다.
헌데 24일도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다. 광주에도 전날부터 비가 쏟아졌고, 이날은 비가 왔다 잦아들다를 반복했다. 이미 비가 내려 내야 방수포를 덮지 못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내야에는 군데군데 물웅덩이가 형성됐다. KIA 관계자는 "비가 멈출 경우 30분 정도 지나면 배수가 되기 때문에 경기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약간 소강상태였던 빗줄기는 오후 3시 20분부터 더 굵어졌다. 박종훈 경기감독관은 종합적인 상황을 따져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이 경기 역시 추후편성된 가운데 브룩스는 또 다시 몸만 풀다 등판을 하루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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