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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에 2000년대 첫 탈삼진왕이 탄생할까.
특히 8개의 탈삼진을 뽑은 스트레일리는 97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구창모(92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직구와 슬라이더의 투피치 투수라고 볼 수 있는 스트레일리지만 체인지업과 커브도 간간히 섞으면서 주무기인 직구, 슬라이더의 위력을 높이면서 삼진 능력도 보여주고 있다.
7월 최고의 투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준다. 5경기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3을 기록하고 있다.
스트레일리가 롯데의 24년만의 탈삼진왕과 함께 8년만의 200탈삼진이라는 진귀한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것.
역대 롯데 투수 중 타이틀을 차지한 경우는 2009년 26세이브로 두산 이용찬과 함께 공동 세이브왕에 오르 애킨스가 유일하다. 스트레일리가 롯데 외국인 투수 역사에 한 획을 그을까. 현재까지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역대 롯데 선수 탈삼진왕
1982년 노상수 141개
1984년 최동원 223개
1987년 최동원 163개
1996년 주형광 22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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