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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가 모처럼 타력을 폭발시키며 연승을 달렸다.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2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LG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37승31패1무를 마크, 4위 KIA 타이거즈에 한 경기차로 추격했다. 이날 KIA는 KT 위즈와의 홈경기가 우천으로 노게임됐다.
지난 주 4연승을 달렸던 SK는 선발 리카르도 핀토의 부진으로 분위기를 잇지 못했다. 9위 SK는 24승45패1무. 핀토는 4이닝 동안 7안타와 4사구 4개를 내주고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승6패. SK의 24실점은 모두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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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회초 김현수의 내야안타와 로베르토 라모스의 우측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SK가 2회말 3안타와 2볼넷으로 2점을 얻어 전세를 뒤집자 LG는 이어진 3회초 2점을 추가해 3-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 정주현과 홍창기의 연속 볼넷, 2사후 김현수의 고의4구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김민성이 핀토의 150㎞ 투심을 받아쳐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LG는 4회초에도 응집력을 발휘했다. 유강남과 정주현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상대의 폭투로 한 점을 보탠 뒤 계속된 2사 1,3루에서 채은성의 적시타로 6-2로 달아났다. 5회에는 이형종의 솔로홈런, 오지환의 3점홈런을 앞세워 4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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