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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허무하게 날린 1점.
더군다나 키움 타자들이 1회초 선취점을 뽑았던 것도 '무효' 기록이 되고 말았다. 키움은 두산 선발 박치국을 상대로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어 1-0 리드를 쥐었지만 '노게임'이 되면서 의미없는 점수가 됐다. 특히 이승호를 내고도 두산전에 다시 쓸 수 없게 된 것이 더욱 뼈아프다. 이승호가 1회말 8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게 전부지만, 준비 과정과 연습 투구까지 감안해 이틀 연속 등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키움은 30일 두산전 선발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두산 역시 선발 투수 박치국을 내고 무효 경기를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불리한 여건 속에서 시작한 경기가 다음으로 미뤄지고 일단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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