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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군에서 준비 기간을 거친 이승진이 다시 1군에 콜업됐다. 김태형 감독의 활용법은 어떻게 될까.
두산 2군에서 선발로 로테이션을 소화하기 시작한 이승진은 눈에 보이는 성과를 결과로 만들어냈다. 이적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6경기에 등판해 21이닝동안 단 1실점만 허용했다. 투구 밸런스도 이전보다 한층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2군에서 이승진에 대한 좋은 리포트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김태형 감독도 보고를 받으면서 꾸준히 염두에 두고 있었다. 당초 플렉센의 대체 선발 후보 중에 한명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그동안 대체 선발과 불펜으로 뛴 박종기를 내리고 이승진을 콜업했다. 최근 잦은 우천 취소와 로테이션 조정 등으로 박종기의 등판 기회가 많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박종기가 2군에 가서 좀 더 해야할 것 같다. 경기도 너무 못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승진 활용법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롱릴리프 혹은 훗날 선발 투입이 유력하다. 김태형 감독은 "상황에서 필요할때 써야할 것 같다. 중간에서 길게 던지던지 아니면 선발로 계속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선발로 쓸 수 있다)"고 예고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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