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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데스파이네의 호투로 KIA 타이거즈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1회초 로하스의 결승 1타점 2루타와 강백호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2-1로 쫓긴 5회초 황재균의 적시타 9회초 조용호의 쐐기타가 나오며 안정권에서 경기를 풀어갔다.
KT 이강철 감독은 "선발 데스파이네가 적절한 타이밍에 효과적으로 변화구를 사용하면서 이닝 소화 및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줘 에이스 다웠다"라면서 "특히 1회말 배정대의 수비로 실점하지 않았고 심우준의 3안타와 상위타선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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