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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60경기 초미니시즌에 벌써 2경기를 날려보냈다.
류현진은 첫회부터 스탈린 카스트로와 12구 승부 끝에 안타를 허용하는 등 25개의 공을 던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토론토는 1회말 공격에서 로우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냈지만, 2회에도 18개의 공을 투구하며 좀처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3회 애덤 이튼과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커트 스즈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4회에는 정규시즌 상대전적 12타수 무안타를 기록중이던 9번타자 마이클 테일러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5회에도 스탈린 카스트로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연속 2루타를 얻어맞아 1실점을 추가했다. 결국 스즈키를 삼진으로 잡은 뒤 4⅓이닝 만에 교체됐다. 2경기 연속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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