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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말그대로 '거인 잡는 호랑이'다.
최근 기세도 좋다. 13일 키움전에서 5⅓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휴식을 취한 뒤 나선 26일 삼성전에선 5⅓이닝 4실점에도 승리를 가져갔다. 타선 지원을 받으면서 승수를 챙기는 행운이 어느 정도 뒤따랐다. 하지만 부상 직후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낸 부분은 의미를 둘 만하다.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 롯데 타선은 임기영을 상대로 오랜만에 장타를 만들어내는 등 선전했다. 하지만 이틀 간의 우천 취소가 결국 타격 사이클 하락으로 드러난 31일 경기의 여파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가 관건. 사이드암인 임기영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모습을 돌아보면 또다시 고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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