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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승부처의 출발은 산뜻했다.
롯데는 노경은을 선발 예고했다. 노경은은 부상 복귀 후 두 경기서 6이닝을 던졌다. 21일 인천 SK전에선 아드리안 샘슨의 갑작스러운 부상 뒤 몸이 덜 풀린 채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4실점 했다. 28일 사직 NC전에선 4⅔이닝을 던졌지만, 3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노경은은 지난 6월 4일 광주 KIA전에 등판했으나 피홈런 3개를 허용하면서 5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당시의 기억을 어떻게 떨쳐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KIA는 이번 부산 원정에서 타선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모습이다. 두 경기 모두 3득점을 뽑아냈지만, 찬스 상황에서의 응집력은 이전에 비해 힘이 떨어져 보였다. 31일 애런 브룩스에 막혀 고전했던 롯데는 1일 '천적' 임기영을 두들기면서 키운 자신감이 가뇽을 상대로도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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