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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4번 타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또 해냈다.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이정후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쳤다. 키움의 첫 안타.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초 1사 후에도 좌중간 안타를 기록했다. 키움은 8회초 2-2 동점을 만들었다. 2사 2루 기회에서 이정후가 타석에 서자, 삼성은 고의4구 작전을 펼쳤다. 박동원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작전은 성공했다.
그러나 연장 10회초에는 도망갈 곳이 없었다. 2사 후 김하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러셀이 중전 안타를 쳤다. 1,2루 기회에서 이정후는 오승환과 첫 맞대결을 펼쳤다. 불리한 카운트를 이겨내고 우중간 2루타를 날리면서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키움은 2점의 리드를 지키고 이겼다.
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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