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두산 베어스, 홈런으로 쌓은 800만원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0-08-05 14:21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홈런으로 쌓은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두산 베어스와 공식협력사인 애큐온캐피탈, 애큐온저축은행이 함께 홈런으로 쌓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애큐온 홈런존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선수단 대표로 오재일, 최주환이 기념 촬영을 했다.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선수단 안전을 위해 애큐온과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두산 선수들의 홈런으로 모인 800만원의 기부금은 서울 소재의 지역 아동센터 4곳(꿈터 지역아동센터, 도깨비방망이 지역아동센터, 우리모여 지역아동센터, 한길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해 코로나19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소독기, 마스크, 가림막 등을 구비할 예정이다. 선수단 대표로 나선 오재일은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애큐온 홈런존'은 두산 베어스가 작년부터 공식 협력사인 애큐온과 함께 운영하는 외야존이다. 선수들은 외야 우측 두번째, 세번째 블록으로 홈런을 날리면 소외 계층에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다. 지난 5월10일 오재일이 KT 위즈전에서 해당 구역에 첫 홈런을 날렸고, 최주환(5월30 롯데전) 2호, 박세혁(6월27일 삼성전) 3호, 페르난데스(7월7,9일 LG전) 4,5호, 박건우(7월9일 LG전) 6호, 정수빈(7월14일 SK전) 7호, 김재환(7월21일 키움전) 8호 등 7명의 선수가 애큐온 홈런존으로 타구를 보내 기부금을 쌓았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애큐온 홈런'이 나올 때마다 100만원의 기부금을 제공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