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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8월 시작하자마자 4연승을 질주한 롯데 자이언츠가 중요한 상대를 만났다.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결과에 주목된다.
이번 주말 3연전 맞대결은 두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롯데는 상승세를 두산을 상대로 확인해야 한다. 올 시즌 앞선 8경기에서는 5승3패로 두산이 상대 전적에서 앞서있다. 롯데가 약세를 보였던 두산을 상대로도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상승세가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다. 팀 순위는 한계단 상승했지만, 6위 KT와 0.5경기 차, 5위 KIA가 1.5경기 차로 사정권 내에 들어왔다는데 의미가 있다. 반대로 두산도 갈 길이 바쁘다. 키움과 1.5경기 차인 현재 상황에서 격차가 더 벌어지면 2위 싸움에 불리하다. 4위 LG가 바짝 뒤쫓아오는 점도 신경이 쓰인다.
첫 경기에서는 두산 이영하, 롯데 박세웅이 선발 등판한다. 이영하는 최근 2경기 연속 QS에는 성공했지만, 7월 7일 이후로 승리가 없다. 아직 시즌 3승(6패)에 머물러 있다. 롯데전은 올 시즌 초반 2번 등판해 각각 5이닝 5실점(2자책), 7⅔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주말 3연전 변수도 비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도 서울 지역에 많은 비가 이어진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비가 언제, 어느 타이밍에 내릴지 예측이 불가다. 또다시 경기가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변수가 발생하면 양팀 승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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