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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팀당 60경기를 치르기로 한 메이저리그 일정이 압박을 받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로 개점휴업 상태다. 지난달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치른 이후 이번 주말까지 12경기를 하지 못하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5일 밀워키에서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온 뒤 이튿날 팀 훈련을 소화했다. 그러나 컵스와의 경기가 또다시 순연되면서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기된 3연전은 9월 15일과 17일 밀워키에서 더블헤더로 진행되고, 나머지 한 경기는 9월 26일 세인트루이스에서 밀워키의 홈경기로 더블헤더 1차전으로 열기로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연기된 12경기 중 절반인 6경기를 기존 일정의 더블헤더로 소화하고 3경기는 휴식일에 편성했다. 이번에 취소된 컵스와의 3경기는 미편성 상태다. 정규시즌이 종료되는 9월 28일일까지 세인트루이스가 갖는 휴식일은 이제 3일 밖에 안된다.
한편, 이날 MLB는 최근 1주일 간 시행한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MLB에 따르면 1만304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테스트 및 확진자는 각각 5만3826명, 71명으로 확진률은 0.13%인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중 선수가 49명, 구단 직원이 22명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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