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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야구장을 떠나지 못하겠더라."
4대2로 승리한 SK는 8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삼성이 아쉬웠던 것은 베테랑 투수 윤성환이 역투를 펼쳤음에도 여러 미스 플레이가 나오면서 패했다는 점이었다.
강민호의 솔로포와 김도환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3회말과 5회말 1점씩을 내줘 2-4가 됐고 비로 경기가 끝났다.
허 감독은 "수비에서 미스도 있었는데 3회 득점 찬스에서 주루미스가 있었다"면서 "비가 와서 5회까지 선취점을 따내자고 했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다가 그렇게 된 것이니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앞으로 미스를 줄여가는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성환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허 감독은 "윤성환이 도망가지 않는다. KT전(5월 16일) 때는 안맞으려고 구석 구석 던지려고 했었지만 지금은 부담을 내려 놓은 것 같다"면서 "야수들을 믿고 맞혀서 잡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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