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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해 너무 잘해주고 있죠. 제 생각보다 훨씬 잘하고 있어요."
덕분에 최원호 감독대행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게임 끝나니까 맥이 풀리더라. 너무 힘든 경기였다"면서 "기분이라도 이긴 팀이 좀 낫지 않겠냐"며 미소지었다.
윤대경의 데뷔 첫승, 김진욱의 데뷔 첫 세이브, 임종찬의 데뷔 첫 타점이 동시에 나온 날이었다. 특히 임종찬은 12회말 1사 2루 찬스에 대타로 기용됐다. 신인이지만 타석에서의 움직임이 좋은 선수라 믿고 기용했다는 것.
최대행은 "작년까지 1군 경험이 없던 선수들인데, 너무 잘해주고 있다. 감독으로서도 강점이 있는 타자, 타순에 맞춰 마운드에 올릴고 노력한다"면서 "특히 첫 타자를 신경써주는 편이다. 부담스럽지 않게"라고 덧붙였다. 이어 "2군에 오동욱 박주홍 황영국 김이환 같은 선수들도 선발로 준비중"이라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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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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