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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하성이 8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에디슨 러셀은 3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을 씻어냈고, 김혜성은 결정적인 2타점 3루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 선발 모두 불안감이 있는 대결이었다. 키움의 제이크 브리검은 시즌 전엔 1선발이었지만, 올시즌 내내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며 1승2패에 그쳤다. 박주홍은 지난해 9월 28일 이후 무려 320일만의 선발 등판이었다. 지난 5월 25일 이후 80일만의 1군 복귀전이기도 했다.
키움은 1회초 한화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전날의 영웅 이정후가 담장 직격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곧바로 동점을 이뤘다. 이어 4회말 러셀이 4경기 15타석만에 안타를 때렸고, 이지영이 러셀을 불러들였다. 5회말에는 김하성이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한화는 7회초 하주석의 2타점 적시타로 따라붙었지만, 키움은 8회말 터진 김혜성의 2타점 3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주원과 안우진은 8~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브리검의 승리를 지켜냈다. 안우진은 시즌 첫 세이브, 브리검은 시즌 2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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