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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채드벨(31)과 삼성 윤성환(39)이 시즌 첫승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채드벨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10경기에 승리 없이 7연패 중이다. 평균자책점도 7.94로 좋지 않다. 이닝당 출루허용율 1.92, 피안타율 0.330. 대부분의 지표가 바닥권이다.
팀과 자신을 위해 반등의 모멘텀이 절실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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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00.
지난 2일 복귀 이후 흐름이 안정적이다.
2경기 모두 5이닝을 채웠다. 2경기에서 10이닝 6피안타 2볼넷 4실점(2차책).
채드벨과 반대로 윤성환은 한화의 왼손 타자들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상위타선에 배치된 이용규 노수광 하주석 등과의 승부가 관건이 될 전망.
윤성환은 올시즌 좌-우타자를 상대로 극과극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왼손 타자를 상대로 20타수10안타(0.500)로 무척 약했다. 10안타 중 4개가 장타였다. 반면 우타자를 상대로는 27타수4안타(0.148)로 강했다.
시즌 첫 승을 두고 펼칠 두 베테랑 투수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과연 경기 후 환하게 웃을 자는 누구일까.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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