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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승장]'4연패 탈출' 최원호 감독, "서폴드 QS 제몫, 찬스 살린 것이 승인"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8-16 19:40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한화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한화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는 최원호 감독대행.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8.13/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가 서폴드의 부활투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하며 스윕패를 피했다. 서폴드의 부활투와 강경학의 역전 결승타가 한점 차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1회초 삼성 김동엽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한 한화는 초반 서폴드의 안정된 피칭 속에 2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1사 1루에서 오선진의 동점 적시 2루타에 이어 2사 만루에서 '원태인 킬러' 강경학이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5회 김헌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한점 차로 쫓겼지만 6이닝 3피안타 1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시즌 6승째(9패). 6월26일 KT전 승리 이후 무려 8경기 만의 승리로 자신의 5연패를 끊었다.

7회부터 등판한 강재민, 김종수가 각각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한점 차 승리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전날 패전투수가 됐던 마무리 정우람은 9회 무사 1,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세이브째를 기록, 2015시즌 이후 6년 연속 두자리 수 세이브를 눈 앞에 뒀다.

진땀승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서폴드가 퀄리티스타트로 제 몫을 했다. 불펜진도 1점차 리드를 잘 지켰다. 오선진의 선취점과 강경학의 2타점 적시타가 승리에 도움이 됐다. 찬스를 살린 것이 승리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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