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신시내티 레즈가 소속 선수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발이 묶이게 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각)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을 연기한다고 했다.
신시내티는 16일에 이어 17일 피츠버그전 역시 치르지 않게 됐다. 이 기간 신시내티 선수단 전원은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되고, MLB사무국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실시하기로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팀내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신시내티가 세 번째다. 마이애미 말린스가 시즌 개막 직후 집단 감염 증세를 보이면서 일정이 미뤄진 바 있다. 최근엔 김광현의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MLB사무국은 확진자 발생 구단의 일정을 추후 더블헤더로 소화하는 쪽으로 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