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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더위 탓이 아니었다."
이어 "그날 경기 후 이발을 했더라. 머리 깎은 걸 언급하니 웃으면서 '앞으로 새로운 투수가 되겠다'고 하더라. 오늘은 지난 경기 다 잊고 잘 던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쿠에바스는 SK전에서 하위타선에 볼넷을 내준 뒤 상위타선과 정면 승부를 하다 대량 실점을 하며 조기 강판 됐다. 이강철 감독은 다시 이 부분을 지적하며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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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는 지난달 31일 SK전에서 무더위 속 호흡곤란으로 조기강판 된 이후 주춤하고 있다. 고척 돔 실내 경기였던 지난 6일 키움전은 5⅔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선방했다. 하지만 12일 SK전에서 3이닝 홈런 포함 3피안타 5실점으로 또 한번 조기강판 하며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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