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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나성범은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1회말 1사 2루 기회에서 좌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만들었다. 1-1로 맞선 3회말 2사 2루에선 한현희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날려 3-1 리드를 가져왔다. 나성범은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했다. NC는 5회말 이명기의 적시 2루타와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 NC는 5-1로 달아났다. 불펜진이 무실점을 합작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나성범은 경기 후 "키움과의 경기가 의식이 안 됐다 하면 거짓말이다. 최근 투수들도 타자들도 지친 상태였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지난주 성적이 안 좋았다. 그런 상황에서 만나다 보니 주눅이 들었을 것이라 본다"면서 "나 또한 연습 때부터 좋은 밸런스에서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집중했다. 첫 타석부터 찬스가 오면 어떻게든 타점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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