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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위즈가 투타와 수비의 완벽 밸런스 속에 3연승을 달렸다.
KT는 2회초 대거 5득점 하며 기선제압을 했다.
1사 1루에서 유한준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박승욱의 밀어내기 볼넷과 심우준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3-0. 이어진 2사 2,3루에서 황재균의 빗맞은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3회 선두타자 강백호가 7월 10일 삼성 수원전 이후 40일만에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리며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연승으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이강철 감독은 "선발 데스파이네가 1회부터 공격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았고 팀의 연승은 잇고 연패는 끊는 에이스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며 "다음 등판이 5일 휴식 후 등판이어서, 더 던지겠다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8회에도 등판시켰다"고 말했다.
초반 빅이닝을 만든 타선과 수비 집중력에 대해서는 "2회 집중력 있게 빅이닝을 만든 것이 좋았고, 5회말 심우준이 안타성 타구를 더블플레이로 연결해 추가 실점을 막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오랜만에 나온 강백호의 홈런과 황재균의 800타점을 축하하고 김재윤의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였다"며 두루 칭찬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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