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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을 쓸어담고 7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거두며 'KIA 킬러' 다운 활약을 펼쳐 시즌 7승 사냥에 성공했고, 타자들은 12안타-10득점으로 KIA 투수진을 무너뜨렸다. 전날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LG는 최근 기세를 이날도 이어갔다.
LG 류중일 감독은 "선발 투수 켈리가 6이닝을 아주 잘 던져줬고 이어서 나온 투수들도 완벽히 잘 막아줬다. 타자 전원 모두가 골고루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 같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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