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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스토리] 김현수의 기적같은 끝내기홈런, 팬들이 없어 아쉬웠던 순간!

허상욱 기자

기사입력 2020-08-19 07:00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5타수 4안타' 매서운 타격감을 뽐낸 LG 김현수의 정점은 연장 10회말 터진 끝내기 홈런이었다.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5-5로 맞선 10회말 김현수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6연승으로 이끌었다.


프로 14년간 끝내기 안타는 많았지만 끝내기 홈런은 김현수에게도 처음이었다. 김현수는 KIA 루키 정해영의 5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아치를 그려냈다.


승리의 환호와 패배의 아쉬움이 가득한 그라운드였지만 안타깝게도 관중석엔 그 순간을 함께 나눌 팬들은 없었다.


관중 입장 허용 인원이 10%에서 약 25%로 확대 실시되었던 지난 11일 잠실구장,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경기를 관람하는 야구팬들의 모습이다.

코로나19 여파가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무관중으로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KBO리그도 다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서울, 경기 지역은 지난달 26일 올시즌 첫 관중 입장이 이뤄진 지 약 4주만에 다시 무관중으로 전환됐다. 수도권에 이어 KIA를 제외한 9개 구단이 홈 경기를 무관중으로 전환했다.


텅 빈 관중석을 배경으로 응원전을 펼치는 LG 응원단과 치어리더.
관중이 입장하면서 활기가 돌았던 관중석은 또 다시 적막으로 가득찼다. 텅 빈 관중석을 뒤로 하고 응원전을 펼치는 응원단과 치어리더의 모습이 더 쓸쓸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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