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인천 승장]SK 박경완 대행 "당분간 타격감 이어가 줬으면..."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08-21 22:39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 3회말 2사후 한동민이 우월 솔로홈런을 치고 박경완 대행의 축하를 받고 있다.
문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8.19/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가 천신만고끝에 삼성 라이온즈에 재역전승을 거두며 어렵게 30승 고지에 올랐다.

SK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서 7회말 오준혁의 2타점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8대6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88경기만에 30승에 올랐다.

1회말 3점을 뽑아 앞서나갔지만 결국 역전을 당했던 SK는 7회말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불펜진이 위기 속에서 끝까지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5회부터 나온 김정빈부터 김세현 서진용 정영일까지 불펜 투수들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와 끝까지 잘 막았다"라며 역전의 기회를 만들어준 불펜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대타 오준혁이 역전 2타점 안타를 쳐 준 것이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최근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당분간 이 타격감을 이어가 주면 좋겠다"라고 햇다.

이날 4⅔이닝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던 문승원에 대해 "계속 잘 던져주다가 오늘 경기에 부진했는데 자책하지 않으면 한다. 다음 경기에는 다시 제 모습을 찾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한 박 감독대행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주말 2연전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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