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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옆구리 투수들이 인천에서 맞붙는다. 둘 다 각자의 이유로 바쁜 상황에서 선발 대결 결과가 중요하다.
선발 투수는 언더핸드 박종훈과 사이드암 최원준이 출격한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옆구리 투수들의 맞대결이다. 박종훈은 올 시즌 긴 이닝을 던지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선발 투수로서의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 최근 개인 2연승이다. 12일 KT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 18일 한화전에서도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7승에 도달했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좋지 않았다. 첫 등판에서는 7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고도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고, 지난 6월 두번째 등판에서 3이닝 9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올 시즌 7승무패의 투수다. 선발로 등판한 7경기에서는 무려 6승무패다. 최원준이 등판하면 유독 타선이 초반부터 터지면서 편안하게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게끔 도와주는 상황이 반복됐다. 특히 최원준은 가장 최근 등판인 18일 롯데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올 시즌 개인 최고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었다. 올해 SK전에서는 2경기에 나와 1승무패 5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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