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안정보다 도전을 선택했다. 연봉 규모를 높이는 대신 계약 기간을 줄여 훗날을 도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각) '내야수 김하성이 1년 2000만달러(약 294억원) 계약으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첫 FA때 1+1년 계약에 이어 이번에는 1년 계약이다. FA '삼수'인 셈이다.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하성이 안정보다 도전을 선택했다. 연봉 규모를 높이는 대신 계약 기간을 줄여 훗날을 도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각) '내야수 김하성이 1년 2000만달러(약 294억원) 계약으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첫 FA때 1+1년 계약에 이어 이번에는 1년 계약이다. FA '삼수'인 셈이다.
김하성은 애틀란타 외에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관심을 받았다. 3년 5000만달러(약 736억원) 규모의 다년 계약이 관측되기도 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친정 애틀란타와 단년 계약을 선택했다.
딱 1년만 더 잘하면 초대박이 가능하다고 계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첫 FA 자격을 얻었다. 김하성은 2023년 최전성기를 보낸 뒤 1억달러 이야기가 나왔다. 2024년 부상으로 주춤하면서 몸값이 깎였다. 유격수로서 어깨를 정상적으로 회복할 것인지, 17홈런을 때린 장타력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물음표가 붙었다.
김하성은 2024시즌 뒤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3100만달러에 계약했다. 1년 뒤 옵트아웃을 넣었다. 이 때에도 사실상 'FA 재수'라는 평가였다. 1년만 잘해서 2023년 기량을 다시 보여준다면 특급 계약이 가능했다.
Atlanta Braves' Ha-Seong Kim, center, high-fives teammates in the dugout after scoring in the third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Washington Nationals, Monday, Sept. 22, 2025, in Atlanta. (AP Photo/Colin Hubb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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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Braves' Ha-Seong Kim reacts after a pitch from Detroit Tigers relief pitcher Tommy Kahnle during the seventh inning of a baseball game, Sunday, Sept. 21, 2025, in Detroit. (AP Photo/Rya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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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2, 2025; Atlanta, Georgia, USA; Atlanta Braves designated hitter Marcell Ozuna (20) celebrates with shortstop Ha-Seong Kim (9) after scoring a run against the Washington Nationals in the third inning at Truist Park. Mandatory Credit: Brett Davis-Imagn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