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영상] LG 레전드 박용택, '묵묵히 임하는 선수생활 마지막 여정'

후배들과 함께 훈련하며 땀 흘리고 있는 박용택.

[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24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LG와 한화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LG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LG 레전드 박용택이 경기 전 후배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후배들의 훈련을 지켜보던 박용택은 짧게 조언을 해주거나 밝은 미소로 후배들의 타격 훈련을 뒤에서 지켜봤다.

선수 생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박용택은 올 시즌 주전으로 출전하는 경기 수는 확연하게 줄었지만 대타로 출전하거나 본인에게 기회가 찾아올 때마다 날카로운 타격을 선보이며 팀에 알토란 같은 보탬이 되고 있다.

KBO리그 최다안타 기록을 늘려가고 있는 박용택이지만, 팀을 위해 마지막까지 본인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선수 생활 마지막 시즌 비록 은퇴투어는 아쉽게 무산됐지만 LG의 영원한 레전드 박용택은 본인이 바라는 팀의 우승을 위해 묵묵히 마지막 여정을 최선을 다해 보내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e-mail]

김현수와 대화하고 있는 박용택.

후배들 방해하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타격 훈련하고 있는 박용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