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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포스트 김재호를 찾아라.' 두산 베어스가 17년만에 내야수를 1차지명 선수로 결정했다.
호리호리한 체격에 비해 강한 어깨와 빠른 발 그리고 타격에서도 중장거리를 쳐낼 수 있는 공-수-주 밸런스가 안정적인 타자로 평가받아왔다. 안재석은 2학년이었던 지난해 주말리그와 전국 대회 9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8푼4리(31타수 15안타)의 고타율을 기록했고, 올 시즌은 12경기에서 타율 3할6푼8리(38타수 14안타) 2홈런 11타점으로 장타 방면에서 더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 타격에서는 프로 입단 후 보완해야 할 점들이 보이지만, 내야 수비가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어깨가 좋아 송구가 강하고 정확하고, 땅볼 타구 처리에 대한 센스도 갖춘 것으로 스카우트들은 보고 있다. 주루 센스와 타격 콘택트 능력도 수준급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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