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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가 두번째 출전에서 2번 타자로 나선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화이트가 빨리 게임 감각을 찾고 한국 야구에 적응하도록 하기 위해 한 타석이라도 더 나가라고 2번에 배치했다"라고 밝혔다.
화이트는 지난 23일 인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첫 선을 보였다. 6번-지명타자로 나선 화이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 감독대행은 화이트의 첫 경기에 대해 "아직은 지켜봐야할 것 같다. 감각적으로도 아직은 아니다"라면서 "타이밍은 괜찮은 것 같고, 안타가 나오진 않았지만 컨택트 능력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했다. "게임 감각이 떨어져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는 박 감독대행은 "아직 1게임밖에 하지 않았다. 앞으로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2경기 연속 지명 타자로 나서는 화이트는 26일 경기엔 수비도 할 예정이다. 박 감독대행은 "내일은 화이트를 1루로 기용하고 로맥을 지명타자로 배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K는 이날 롯데 선발 아드리안 샘슨을 맞아 최지훈(중견수)-화이트(지명타자)-최정(3루수)-한동민(우익수)-로맥(1루수)-고종욱(좌익수)-최 항(2루수)-이재원(포수)-김성현(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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