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부산 승장]SK 박경완 감독대행 "김태훈 구위 좋아졌다. 안타 신경쓰지마"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08-25 22:56


2020 KBO리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박경완 감독대행.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0.08.11/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의 타격에 점점 힘이 붙는다. 한번 역전 당했다고 해서 풀죽지 않고 다시 일어섰다.

SK가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에 재역전승을 거두며 매서운 '고추가루 부대'의 진면목을 보였다.

SK는 25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서 2홈런에 6타점을 올리며 팀의 10대8 역전승을 이끌었다. 로맥이 1회 스리런, 5회 투런포를 쏘아올렸고, 6-7로 뒤진 7회초엔 동점을 만드는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대타 정의윤이 역전 3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경기후 "(이)건욱이가 5이닝을 잘 던져줬는데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역전 한 뒤 승리조가 끝까지 잘 막아줬다. (김)태훈이는 구위가 많이 좋아졌으니 오늘 안타를 허용한 것은 신경쓰지 않았으면 한다"라면서 "타선은 로맥이 압도적으로 이끌어줬고 오랜만에 1군에 올라온 (정)의윤이가 역전 결승타로 승리를 만들어줬다. 2군에서 잘 준비하고 올라와줘서 고맙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박 감독대행은 이어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주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안겨드려 기쁘다"라고 말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