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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팽팽한 접전을 펼친 두팀이 다시 맞붙는다. 승리가 절실한 외국인 투수들이 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최근 4연승, KIA는 1패 중이다. 최근 연승을 바탕으로 분위기를 탄 두산은 다시 3위를 탈환했고, 4위 LG보다 1경기 차 앞서 있다. 반면 KIA는 아직 7위에 머물러있다. 6위 롯데와 0.5경기 차로 격차가 가깝지만, 최근 접전 상황에서 이겨내지 못하며 뒷심이 약하다.
치열한 순위 경쟁만큼 선발 투수들이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이날 경기에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 KIA는 드류 가뇽이 등판한다.
반면 가뇽도 7승에서 멈춰있어 갈 길이 바쁘다. 가뇽 역시 7월 21일 한화전이 가장 최근 승리였다. 이후 롯데-NC-SK-NC를 차례로 상대해 2패에 그쳤다. 가뇽은 최근 피안타가 많아진 게 고민이다. 14일 SK전에서 9피안타, 20일 NC전에서는 13피안타를 허용하며 5이닝을 넘기가 힘들었다. 최근 다시 집중력이 살아난 두산 타선을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관건이다. 가뇽은 올 시즌 두산전에서 1경기에 등판해 6⅓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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