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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극과 극을 달리는 투수의 맞대결이다.
둘 다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8월은 서로 달랐다. 양현종과 핀토는 나란히 4경기씩 등판했는데 양현종은 2승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반면, 핀토는 4패에 평균자책점이 11.29다.
7월에 1승2패, 평균자책점 8.63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던 양현종은 8월엔 좋아지는 모습이다.
SK전엔 두번 등판해 2승을 거뒀다. 5월 22일 인천에서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고, 8월 16일 광주에서 5⅔이닝 동안 4안타 3실점을 올렸다.
핀토는 지난 7월 3일 롯데전서 4승째를 기록한 이후 승리 없이 6연패 중이다. 8월에 부진이 계속됐다. 직전 두산전서 6이닝 4실점을 한게 그나마 잘한 성적이었다. 150㎞가 넘는 빠른 공을 가졌음에도 불안한 제구력, 약한 멘탈 등으로 스스로 무너지는 스타일. 최근엔 코칭스태프가 제안한 포크볼을 조금씩 던지고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 좀 더 많이 던지기로 한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타격은 둘 다 강하다. 이번주 3경기서 KIA는 팀타율 2할9푼6리, SK는 2할8푼4리를 기록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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