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인천 프리뷰]2승-3.00 양현종 vs 4패-11.29 핀토. 8월 극과극 투수의 승부의 끝은?

기사입력 2020-08-28 12:49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1회말 KIA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8.22/

2020 KBO리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2회말 SK 선발 핀토가 역투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8.11/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극과 극을 달리는 투수의 맞대결이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SK 와이번스 리카르도 핀토가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양현종은 올시즌 8승6패에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 중이다. 양현종이라는 이름값에 비하면 떨어지는 성적표. 핀토는 4승10패에 평균자책점 6.17이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평균자책점 꼴찌다.

둘 다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8월은 서로 달랐다. 양현종과 핀토는 나란히 4경기씩 등판했는데 양현종은 2승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반면, 핀토는 4패에 평균자책점이 11.29다.

7월에 1승2패, 평균자책점 8.63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던 양현종은 8월엔 좋아지는 모습이다.

특히 직전 등판인 22일 고척 키움전서는 6⅔이닝 동안 6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팀이 3대4로 패했지만 양현종은 올시즌 첫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SK전엔 두번 등판해 2승을 거뒀다. 5월 22일 인천에서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고, 8월 16일 광주에서 5⅔이닝 동안 4안타 3실점을 올렸다.

핀토는 지난 7월 3일 롯데전서 4승째를 기록한 이후 승리 없이 6연패 중이다. 8월에 부진이 계속됐다. 직전 두산전서 6이닝 4실점을 한게 그나마 잘한 성적이었다. 150㎞가 넘는 빠른 공을 가졌음에도 불안한 제구력, 약한 멘탈 등으로 스스로 무너지는 스타일. 최근엔 코칭스태프가 제안한 포크볼을 조금씩 던지고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 좀 더 많이 던지기로 한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타격은 둘 다 강하다. 이번주 3경기서 KIA는 팀타율 2할9푼6리, SK는 2할8푼4리를 기록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