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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8일 대전 한화-삼성전이 경기 중 내린 폭우로 노게임 선언됐다.
하지만 비는 쉽사리 그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강해졌다. 방수포를 덮지 않은 외야 그라운드와 파울 지역 곳곳에 물 웅덩이가 생겼다. 결국 오후 7시22분 경기 중단 이후 56분이 지난 오후 8시18분까지 비가 그치지 않자 심판진은 결국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노태형은 데뷔 첫 홈런이 사라지는 불운을 맛봐야 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2⅔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사구 2개만 내준 채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을 향해 순항중이었다.
반면, 2연패 중이던 삼성으로선 고마운 비였다. 특히 삼성 선발 원태인은 2이닝 동안 홈런 포함, 4피안타 1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중이었다. 타자들은 타순이 한바퀴 돌 때까지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었다. 이 기록들이 모두 강한 빗줄기에 씻겨 내려가버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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