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브리핑]류중일 LG 감독, '복귀전 2안타' 양석환에 합격점 "간결해서 좋다"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7회말 무사 3루 LG 양석환이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2020.08.28/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양석환에 대해 합격점을 내렸다.

양석환은 지난 28일 잠실 KT 위즈 전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주전 3루수 김민성이 부상으로 빠진 LG로선 상무에서 제대한 양석환은 소중한 보강이다.

류중일 감독은 29일 두산 베어스 전을 앞두고 "양석환이 어제 복귀 첫 경기인데 안타를 2개 쳤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입대 전과 비교하면 타격폼이 좀 바뀐 것 같다. 좀더 간결해지고, 편해보인다. 좋은 쪽으로 변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앞으로 잘했으면 좋겠다"며 양석환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LG의 선발 라인업은 홍창기(중견수) 오지환(유격수) 라모스(1루수) 김현수(좌익수) 이형종(우익수) 양석환(3루수) 박용택(지명타자) 이성우(포수) 정주현(2루수)다.

류 감독은 "라모스가 3번을 맡으면 타순 그림이 괜찮은 것 같다. 왼손 투수가 나오면 2번에 이형종을 두고, 오지환을 뒤로 내릴까 생각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