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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두산 베어스가 마운드에 큰 변화를 준다. 선발 이영하를 마무리로 보내고, 함덕주를 선발로 돌린다.
이영하는 투구 스타일상 마무리에 잘 맞는 선수다. 테크닉이 좋거나 완급조절을 잘한다기보단 강력한 구위가 돋보이는 투수이기 때문. 김 감독은 "1회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게 답답했던 것 같다. 마무리에서 힘대 힘으로 붙어보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영하는 김민규가 선발로 나서는 30일부터 마무리로 나선다. 함덕주는 다음주부터 선발로 출격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함덕주가 마무리를 많이 부담스러워한다. 프로로서 이겨내야하는데, 아직 어린 것 같다"면서 "선발로 뛰어본 선수고, 내 생각에도 괜찮은 것 같다. 지켜보면 결과가 나오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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