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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과를 보면 답이 나와 있다."
류 감독에게 그 이유를 묻자 "결과를 보면 답이 나와 있다"라고 했다.
류 감독은 "우리가 안좋았을 때 보면 선발이 빨리 무너졌다. 시즌 초반에 외국인 2명이 자가 격리를 하면서 부진했던 것도 있었고, 초반에 선발 투수들이 무너지면서 지는 경기가 많았다. 선발이 잘던지면 중간이 무너지기도 했다"라면서 "요즘은 선발이 자기 이닝을 채워주고 중간이 잘 던져주고 있다. 또 마무리 고우석이 돌아와서 잘던진다"라며 마운드의 안정이 좋은 성적의 기본이 됐다고 했다.
류 감독은 이어 "이천웅이 빠진 자리에 홍창기가 톱타자로 잘 해주고 있다. 또 라모스가 주춤할 때 팀이 안좋았는데 지금은 김현수와 라모스가 잘 치면서 거기서 타점이 나오니 잘된다"라고 말했다.
LG는 8월 팀타율이 3할8푼2리로 전체 4위였다. 김현수는 타율 3할6푼2리에 6홈런, 21타점을 올렸고, 라모스는 타율 2할7푼에 10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둘이 팀내 8월 타점 1,2위였다.
류 감독은 "잘될 때와 안될 때는 분명히 이유가 있다"라면서 "잘되면 잘 되는 이유 때문에 좋은 것이고, 지면 나쁘니까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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