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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결정적인 홈런 한 방. 로하스가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던 11회초 드디어 로하스에게 찬스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황재균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두산의 신예 투수 권 휘를 상대한 로하스는 2구째 130km 포크볼을 받아쳤다. 치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큰 타구. 잠실구장 가장 깊숙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 대형 투런 홈런이었다.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로하스는 시즌 홈런 개수를 37개까지 늘렸다. 로하스의 한 방으로 답답하던 승부를 끝낸 KT는 2점 차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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