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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LG 트윈스의 이천웅이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쐐기포를 날렸다.
이천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3-1로 앞선 7회 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려냈다.
이천웅은 상대 네 번째 투수 조성운의 3구 139.1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LG는 8회 초 현재 6-1로 앞서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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