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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외야수 손아섭이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햄스트링을 털고 10일 삼성전에 복귀한 손아섭은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했지만 두 타석을 소화한 뒤 4회초 수비 때 허 일로 교체됐다.
롯데 구단 측은 "플레이 과정에서 몸이 100%가 아닌 것으로 판단돼 벤치의 판단으로 교체했다"며 "선수 본인은 팀을 위해 계속 뛰기를 바랐지만 몸을 확실히 만들고 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선수 보호 차원임을 강조한 바 있다. 손아섭은 지난 7일 사직 LG전 5회초 수비를 앞두고 고질인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경기 중 교체된 바 있다. 8일 엔트리에서 말소돼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손아섭은 빠른 회복을 보이며 이틀 만에 다시 합류했지만 완전해질 때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전망이다.
롯데는 이날 민병헌 한동희 전준우 이대호 이병규 마차도 안치홍 정보근 김재유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서준원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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