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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ive] 실투에 와르르… KT 쿠에바스, NC전 4⅔이닝 8실점 부진

기사입력 2020-09-11 20:42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KT의 경기가 열렸다. KT 선발 쿠에바스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9.05/

[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가 무너졌다.

쿠에바스는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10안타(2홈런) 2볼넷 4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다. 최근 안정을 찾았지만, 중요한 순간 크게 흔들렸다. 쿠에바스는 시즌 6패 위기에 놓였다.

쿠에바스는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았다.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나성범에게 볼넷을 허용.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사 1,3루에선 나성범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석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1-0으로 앞선 2회말에는 강진성을 3루수 땅볼, 노진혁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솎아냈다. 그러나 애런 알테어에게 좌중간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3회말에는 박민우와 이명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무사 1,3루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1-1 동점. 나성범을 1루수 땅볼로 잡았다. 하지만 양의지가 친 타구가 우익수와 2루수 사이로 애매하게 떨어졌다. 이 때 이명기가 득점했고, 양의지는 2루로 안착했다. 쿠에바스는 박석민을 좌익수 뜬공, 강진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4회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5회를 넘지 못했다. 1사 후 이명기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유리한 카운트에서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이 문제였다.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2사 후 또 한 번 2루 도루를 내줬다. 2사 2루에선 박석민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허용해 5점째 실점. 이어 강진성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다. 높게 뜬 타구를 좌익수 김민혁이 놓치면서 적시타가 됐다. 노진혁에게 볼넷을 내준 뒤에는 알테어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7실점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이대은은 2사 1,3루에서 도태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쿠에바스의 실점도 증가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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